주변여행지

문경의 금천을 따라 구곡로드

우암정(友巖亭)

우암정(友巖亭)은 마을로 들어가는 금천(錦川) 둑에서 산 아래로 보이는 작은 정자가 바로 우암정(友巖亭)있다.
금천(錦川) 둑을 따라 조금만 내려오면 주암정과 경체정을 금천(錦川)을 사이에 두고, 모두 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우암대(友巖臺)는 청대 권상일(淸臺 權相一) 선생의 청대구곡(淸臺九曲) 중 제1곡이면서, 근품재 채헌(近品齋 蔡瀗:1715~1795) 선생의 석문구곡(石門九曲) 제3곡과, 산양구곡(山陽九曲) 제5곡이기도 하다.

우암 채덕동(友巖 蔡德東)은 다의당 채귀하(多義堂 蔡貴河)의 후손으로 선조인 채유부(蔡有孚)를 기리기 위하여, 우암대(友巖臺) 위에 우암정(友巖亭)을 1801년(순조1)에 건축하였다.

우암정(友巖亭) 뒤쪽 바위에는 ‘우암채공 장수지소(友巖蔡公 藏修之所)’라고 새겨져 있다.

우암정(友巖亭)이 자리잡은 금천(錦川) 건너편에는 이곳 정자와 인연이 깊은, 채덕동(蔡德東), 채유부(蔡有孚), 채헌(蔡瀗) 등의 선조들이 살았고, 또한 후손들이 살아 가고 있는 현리가 자리잡고 있다.

현리 뒤편에는 근품산(近品山)이 자리잡고 있어서, 근품재 채헌(近品齋 蔡瀗)선생의 호가 어디서 왔는지를 짐작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