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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금천을 따라 구곡로드

경체정(㬌棣亭)

벽정(碧亭)은 청대구곡(淸臺九曲)의 제2곡으로 부벽을 안고 도는 물굽이를 가리킨다.

청대(淸臺) 권상일(權相一) 선생은 벽정이 현촌의 남쪽에 있다 하였는데 이말은 현리 남쪽에 있다는 의미이다. 옛 문집을 살펴보면 이곳에 함취정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이 자리에 경체정이 세워져있다.

경체정은 1935년 채상우를 비롯해 그 7형제를 기려 손자 부자(父子)가 지은 정자다.’경체(㬌棣)’는 ‘형제간 우애가 깊어 집안이 번성한다’는 뜻이다. 정자는 원래 현리마을 안에 있었는데 1971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